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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년 7581 숙전
    카테고리 없음 2022. 6. 13. 21:45

    몇 년 전에 소개해서 인기가 있었던 차인데, 그 간 소장모드로 돌려놨다가 이제 꺼내어 재소개합니다.

     

    아주 멋진 숙차를 소개합니다. 곧 진기 30년이 되는 거의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는 차입니다. 평소에 진년 숙차를 즐기는 분이라면 이 숙차를 한 번 맛보시길 권합니다. 우리가 진년 숙차에게 원하는 많은 것을 갖고 있습니다.

     

    곤명차창에서 생산한 대표적인 숙차 7581입니다.

     

     

    4편이 1묶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색창연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자태입니다.

     

     

    7581은 거친 잎을 주원료로 만든 대표적인 대중 구미의 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기간을 건창으로 보관했고, 이전에 일정 기간 습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10g을 우려봅니다.

     

     

    세차할 때 이렇게 둥둥 뜹니다. 건창 상태에서 보관되었다는 증거입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첫포부터 매우 부드럽고 풍부한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첨도가 일반적인 숙차와는 비교가 안 되게 높습니다. 2포부터 진하고 부드러우며 목넘김이 매우 좋습니다.  이런 차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거의 30년 진기에 달하는 숙차가 완전히 깔끔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겪으면서 농후한 노미와 함께 약향도 생겨났습니다. 더불어 약간의 창미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습을 먹은 후에 장기간 건창보관된 차에서 나는 특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단점도 조금 있지만 다른 장점들이 단점을 압도합니다. 최근 몇 년간 진년 숙차 중에 이 차보다 좋은 숙차를 만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엽저를 보면 거친 잎 위주로 만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래된 숙차는 거친 모료로 만들었다는 단점도 포용합니다. 애초의 사용했던 모료는 거칠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이렇게 멋진 차로 변했습니다. 노차 매니아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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