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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년 흥해차창 중차황인 유락청병
    카테고리 없음 2022. 4. 11. 17:10

    통관이 진즉 끝났는데 이제야 소개합니다. 코로나19로 한국 체류가 길어지면서 소개하는 것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당분간 광저우로 돌아갈 것을 포기했습니다. 4월 중순 이후에나 중국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좋은 카메라를 쓸 수 없어서 핸드폰 사진으로 소개하는 것이 괴롭네요. 외포장은 중차패 황인인데, 아래쪽에 흥해차창에서 출품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흥해차창 설립 초기에 자체 브랜드가 없을 때 중차패로 제작했던 차인 것 같습니다. 종이를 책벌레가 갉아먹었습니다. 

     

     

    뒷면의 포장지도 책벌레가 갉아먹었군요. 

     

     

    포장을 열면 차향이 아주 좋습니다. 

     

     

    내표를 보면 이 차의 원료는 유락산의 고수차라고 쓰여 있습니다. 

     

     

    병면에 미세한 가루가 흩뿌려져 있는데 책벌레가 종이를 갉아먹은 흔적입니다. 후~ 불면 없어집니다. 차품에 영향이 없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안 좋습니다만, 실물은 건창 청병입니다. 깨끗하게 잘 보관된 차입니다. 

     

     

    10g을 우려봅니다. 

     

     

    대략 3포 쯤일 때 탕색입니다. 완전건창으로 잘 보관된 차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단맛과 회감이 아주 좋습니다. 유락산 차라고 하는데, 제가 유락산 차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아서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이 차는 매우매우 훌륭한 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진기 19년차, 거의 노차급 청병이 이 정도면 대단히 훌륭하다고 봅니다. 탕색도 진하게 잘 나오고 부드러우면서 내포성도 아주 좋습니다. 

     

     

    대략 5포 쯤 되었을 때의 탕색입니다. 포수를 거듭해도 맛과 향이 여전히 좋습니다. 내포성이 아주 좋습니다. 

     

     

    대략 7포 쯤에서 진하게 우려봤습니다. 여전히 맛있습니다.  

     

     

    엽저도 보기 좋습니다. 수령 높은 차나무의 잎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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